달러, 부시 방일 앞두고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하락했다.
13일 오후 12시53분 현재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0.42엔 낮은 108.32-108.3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또 유로화에 대해선 1.1802-1.1807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부시가 일본에 시장개입 중단을 요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이번 주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웨스트팩뱅킹사의 한 관계자는 "양국 정상의 회담리스크는 시장이 일본의 의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구조적 문제와 달러 약세에 대한 이슈가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금융상이 올해와 내년 일본 경제성장률이 0.5-1%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 점도 엔화 강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케나카는 전날 세계경제포럼에서 "지금은 조정의 시기이지만 이후엔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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