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숏 커버+역외매수+개입' 삼박자로 급등 지속>
  • 일시 : 2003-10-14 14:30:02
  • <달러-원, '숏 커버+역외매수+개입' 삼박자로 급등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이 은행권 '숏 커버', 역외매수, 외환당국 개입 등의 삼박자로 급등세를 지속했다. 14일 딜러들은 달러-엔이 상승하는 가운데 역내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메우려는 달러화 매수세와 역외매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여기에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면 국책은행에서 매수세가 나와 시장의 긴장상태를 끊이지 않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세 요소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달러화가 오름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외 매수세는 역내외 마찬가지로 달러-엔 상승에 따른 역외세력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커버하려는 성격으로 풀이됐다. 이런 시장의 일방적인 상승흐름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업체네고는 한발 물러나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상황.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09.50엔선을 넘어서거나 당국 개입이 계속된다면 1천160원선 위로 오름폭 확대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현재로서는 시장의 상승세가 언제 둔화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3.30원 오른 1천160.50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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