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폭등 후 여진지속..1,166.40원
  • 일시 : 2003-10-15 12:06:17
  • <서환-오전> 전날 폭등 후 여진지속..1,16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폭등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여진은 지속되는 양상이다. 역내외와 업체들이 갑작스런 폭등에 그동안 쌓아왔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전날에 이어 커버한 반면 일부에서는 오래간만에 높은 거래레벨을 맞아 매도하기도 하는 등 양방간 공방이 치열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천185원까지 급등한 여파로 개장 분위기는 전날 폭등을 이어가겠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역내외에서 매물이 곧 등장하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시 중국과 일본의 환시개입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1천170원선 상향돌파는 제한됐다. ▲오후 전망= 달러화는 1천165-1천16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고점매물로 1천170원선까지 다시 상승하기가 힘들다"며 "반면 1천166원선도 깨고 내리기 부담"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1천166-1천168원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4.10원 오른 1천170.50원에 개장된 후 1천172.10원까지 올랐다가 역내외 매도세로 1천166.2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 매수와 개입성 매수세로 1천168.7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매물에 밀려 전날 종가인 1천166.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1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83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11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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