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도. 외인 순매수 물량 대기'..↑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의 매도세가 1천175원 언저리에서 등장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대기했다는 전망으로 오름폭을 급하게 줄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미달러화는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4.10원 오른 1천170.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심리가 불안하기 때문에 환율이 급등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역외매도에 이어 업체 네고가 가세하고 곧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나올 것이란 기대로 가파르게 올라가던 상황이 얼마전인데도 불구 다시 달러화 매도세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도 하락해 시장의 달러화 상승세를 막아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할 수 있으나 일단 1천170원선이 상향돌파돼 다시 어느 정도 지지선 역할을 하는 만큼 여기서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역외에서 다시 충격이 가해진다면 달러화가 다시 1천170원선 위로 급하게 올라가지 말란 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