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역외 손절매수 마무리
  • 일시 : 2003-10-16 14:18:38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역외 손절매수 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세력의 손절매수가 거의 마무리 됐을 것이라는 외환당국의 예측으로 일단 주변여건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날 이창형 한은 외환시장팀장은 "역외세력의 손절매수는 1천170원선에서부터 1천150원선까지 구축했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에 대한 것"이라며 "사흘동안 환 율이 1천180원선 정도까지 올랐기 때문에 이제 역외세력의 손절매수가 어느 정도 마 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손절매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달러화의 추가 급등 불씨가 약화하기 때문에 불안한 시장심리가 안정을 찾게 될 것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약한 달러 용인에 대해 딴지를 거는 목소리가 자주 나오고 있다. 중국은 엄연히 미 국채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서 미국의 재정 및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또 부시 대통령이 환율 문제를 언급 않으면 달러-엔이 112엔으로 급등할 것이란 노골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역외 손절매수 마무리 될 것= 한국은행이 역외세력의 손절매성 달러화 매수세가 1천180원대 정도에서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이창형 한은 외환시장팀장은 "역외세력의 손절매수는 1천170원선에서부터 1천150원선까지 구축했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에 대한 것"이라며 "사흘동안 환 율이 1천180원선 정도까지 올랐기 때문에 이제 역외세력의 손절매수가 어느 정도 마 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영향력 증대=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3.4분기 중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중 국내 은행과 비거주자(외국인 투자자)간의 NDF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1억4천만달러로 2.4분기의 8억8천만달러에 비해 2억6천 만달러나 증가했다. 이 같은 하루 평균 거래액은 국내 외국환은행과 비거주자간에 NDF 거래가 시작 된 지난 199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약한 달러 반대하는 목소리 높아져= 미국이 중국에 위앤화 페그제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엄연히 미 국채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서 미국의 재정 및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6일 다우존스의 존 코너 칼럼니스트가 밝혔다. 코너 칼럼니스트는 중국과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이 자국통화의 안정을 기하기위해 달러 매수작전을 펼치고 있고 일례로 중국은 지난 18개월 동안 무려 1천억달러 에 달하는 미 국채를 매입했다며 이 국가들이 이제는 쌍둥이 적자로 인한 미국의 자 금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일차적인 자금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엔 급등 가능성= 우이케 심페이 아사히라이프에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일중 일본당국의 환시개입을 노골적으로 비판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우이케 펀드매니저는 "부시 대통령이 방일중 환율문제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 을 경우 단기적으로 투자가들이 포지션을 급격히 재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경우 달 러화가 엔화에 대해 112엔선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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