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弱달러 추세 고수..현물급등에 담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의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 추세가 여전하다는 분위기로 달러-원 현물이 사흘간 40원 가까이 급등했음에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달러-원 현물이 40원이나 급등했음에도 옵션시장의 지표들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달러 풋 옵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강 팀장은 "해외에서는 달러-원 급등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전날 1개월물부터 3개월물까지 9.0/10.0%로, 6개월물은 9.2/10.2%로, 1년물은 9.7/10.7%였다가 이날 각각 9.3/10.3%로, 9.5/10.5%로, 9.75/10.75%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또 달러-원 옵션의 1개월물 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은 전날 0.3/1.3%에서 0.0/1.0%로 '풋 오버'를 줄였다. 한편 달러-엔 옵션 1개월물 변동성은 전날 11.6/11.9%에서 10.5/10.8%로 내렸고 R/R은 전날 2.2/2.6%에서 2.0/2.2%로 '풋 오버'를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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