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달러화 매수, 최근 사흘에 비해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둔화된 역외매수 영향으로 최근 사흘 개장 급등했던 것과 다르게 강보합세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불안한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안정된 것은 아니어서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딜러들은 사흘간 급등으로 역내외 모두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일본방문 영향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역내외매수세가 강하지 않다며 좀 두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초반 상승하지 않자 수출업체에서 벌써 네고를 내놓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이 전날 1천175원선 언저리에서 환율 하락을 막아섰던 만큼 1천175원선 이하에서는 대기매수세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직 급등 불안이 잠재해 있으나 주말을 앞둔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대기해 있는 등 고전적인 요소들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올라 개장된 후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 상승한 1천177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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