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사흘 급등후 조정..↓0.40원 1,17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사흘간의 급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역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은 데다 역내세력들도 이전만큼 역외매수세에 동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고점에서는 업체네고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로 보이는 달러 공급이 이뤄져 오히려 달러화가 반락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의지를 실은 것으로 추정된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1천173원대에서 등장해 달러화의 낙폭을 제한됐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2-1천17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정선 신한은행은 과장은 "시장 전체적으로 거래가 뜸하고 업체나 은행이나 모두 쉬어가자는 분위기"라며 "다음주 정도면 시장이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이전처럼 화들짝 놀라서 매수에 나서는 세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수급은 양쪽이 팽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오른 1천175원에 개장된 후 1천178.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매물로 1천173.80원으로 내렸다가 국책은행 매수세로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174.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4억달러로 집계됐고 엔화는 달러당 109.8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7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9억원 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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