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조작 자체'도 동의 못 한다-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재정경제부는 다우존스가 한국이 미국의 달러 약화정책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해당 통신사의 컬럼리스트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환율조작 자체'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환율조작국 관련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며 "컬럼리스트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에 대해서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기사를 보면 최근 환율 급등이 당국의 개입에 의해 끌어 올려졌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실상은 환시의 과도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구축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우존스 통신은 이날 한국이 미국의 달러 약화정책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의 유연한 환율시스템 요구가 중국과 일본에 집중돼 온 것이 사실이 지만 최근 한국정부가 가장 노골적으로 환시에 개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이 미국의 달러 약화정책의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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