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파도아 시오파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유로 경제가 내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햇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파도아 이사는 "유로 경제가 올 연말까지 회복을 위한 모양새를 갖춘 뒤 내년 중 점진적으로 회복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도아 이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ECB 고위층의 경제회복 가능성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달 중으로 총재직을 사임하는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는 "내년에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후임자인 장 끌로드 트리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는 내년 유로권의 경제성장률을 1.1-2.1%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