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APEC에서 다룰 환율 이슈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안점이 대체로 경제에서 정치문제로 옮겨 가는 양상이지만 환율 관련 '돌출변수'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이 금융시장 전반에 국가신인도 제고, 북핵의 조기 해결 기대 등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APEC 긴장 지속=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아시아 방문기간 중 아시아 환시가 불투명한 상황속에서 한산한 거래양태를 보일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20일 보도했다.
앨리슨 몽고메리 웨스트팩 분석가는 지난주말 뉴욕환시에서 109.44엔에 움직이 던 달러화가 아시아환시 장초반에는 108.82엔에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는 이번주 아 시아 환시가 한산한 거래속에 불투명한 거래양태를 보일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앤화 절상 없다= 후진타오(胡錦濤)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의 현 환율제도가 국내 경제상황에 부합된다고 밝혀 위앤화 평가절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방콕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체(APEC) `CEO 정상회담'에 참석,"아-태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향한 공조"라 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하는 가운데 위앤화 환율 문제에 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 9 일 위앤화의 조기 변동환율제 시행을 검토할 새로운 전문가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 다 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중국이 얼마 나 빨리 진정한 변동환율제를 시행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 설치 합의서에 가서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부가 중국을 겨냥한 환율 압박 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양국의 합의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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