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급등 오름폭 확대..↑1.70원 1,17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급등으로 가파르게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70원 오른 1천174.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09엔대 초반의 달러-엔이 109엔대 후반으로 급등했다며 이 영향으로 서울 환시의 달러화가 1천172원대에서 한때 1천175원대까지 올라섰다고 전했다.
달러-엔 급등은 도쿄환시에서 존 스노 미재무장관이 향후 몇 개월 안에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로 투기거래자들이 되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달러-엔이 갑작스럽게 올랐다가 다시 오름폭을 줄이고 있으나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둔화될 소지를 감안하면 앞으로 한동안 전세계적인 달러 가치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110엔선 돌파 여부가 글로벌 달러 가치 상승에 중요한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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