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스노 발언으로 弱달러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은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돌출발언 영향으로 두바이 선진7개국(G7)회담 후 주류로 자리잡았던 달러 약세 분위기에서 탈피해 미경기회복 상황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환율 및 경제문제에 사실상 침묵한 반면 스노 미재무장관은 미금리인상과 미달러 가치 상승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스노 장관의 발언을 두고 미행정부에서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금융시장은 스노 발언을 두고 미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나 미달러의 급격한 하락을 제한하는 의도로 해석했다.
결국 G7이후 팽배했던 약한 달러 분위기가 둔화하며 국제외환시장의 포커스는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질 것이다.
◆존 스노 발언과 파장= 미국 백악관은 20일 존 스노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가치 상승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이것이 미국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스노 장관은 이 날짜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금리인상을 환영할 것이며 달러화 약세를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또 지난달에 있었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시의 유연한 외환 정책 선호 발언은 미국이 달러 약세를 추구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아니라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재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에 대해 스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이 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라면서 스노장 관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FRB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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