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약세로 상승..↑4.40원 1,178.40원
  • 일시 : 2003-10-21 10:01:41
  • <서환> 엔 약세로 상승..↑4.40원 1,17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으나 수출업체들의 매도세로 1천180원선 이상으로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전날보다 6원 높게 시작한 후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4.40원 오른 1천178.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이 금리인상과 달러 가치 회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달러-엔이 한때 110엔선 위로 올랐다며 이 때문에 서울 환시도 달러화 매수세가 먼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 수출업체들의 보유달러화 매도로 달러-엔이 110엔선에서 물러난 것처럼 서울 환시도 수출기업들의 매물로 1천180원선 위로 오름폭을 확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환시에서는 스노 장관의 발언 외에도 달러 약세 둔화에 힘을 실어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 인터넷판은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과 같은 태평양 지역 국가로부터 위앤화 절상 압박의 지지세 규합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1천180원선에 형성된 매물벽과 달러-엔 오름폭 감소 등으로 1천177원선을 진입하려 할 때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등장했다"며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개입 우려로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중 달러-엔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달러화가 1천180원선 위로 올라서지 못한다면 각각 50%와 61.8%의 조정레벨인 1천165원과 1천160원으로 달러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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