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서울換市에는 제한된 영향>
  • 일시 : 2003-10-21 14:00:28
  • <北미사일 발사, 서울換市에는 제한된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북미사일 발사가 환율에 하방경직 성향을 제공하는 정도의 제한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에서는 이라크 파병 결정으로 커진 북핵 해결 기대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파장을 둔감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서울 환시의 딜러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날에도 문제가 안 됐듯이 이날도 서울 환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우리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으로 북핵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져있다"며 "이 영향권 속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파장이 상쇄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지난주 폭등세를 겪으면서 아직 시장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북미사일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북핵문제에 둔감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도 "지난 급등 이후 달러화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시장에 가시지 안았다"며 "이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하방경직성을 제공하는 정도의 영향에 그치고 있"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20일에 이어 21일 오전에도 동해안에서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후 오후들어 미달러화는 오후 1시55분 현재 오전종가 1천179.20원에서 0.40원 오른 1천179.60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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