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혼조속 국채가격 상승..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뉴욕금융시장에서 뉴욕증시는 반도체업체의 실적호조로 나스닥지수는 상승한 반면 통신업종 약세로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반면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주가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실적 호조 소식에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경우 AT&T와 SBC커뮤니케이션즈가 급락세를 보여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0.30포인트(0.31%) 하락한 9,747.44에 마친 반면 나스 닥지수는 15.76포인트(0.82%) 오른 1,940.90에 끝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13%) 상승한 1,0 46.03에 마감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TI의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전날보다 8.99포인트(1.9%) 높은 482.46에 마쳤다.
인텔은 0.12% 떨어진 32.122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5.68%나 오른 13.58 달러에 각각 끝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업들은 하이테크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전통업종에서는 다우케미칼 등이 있다면서 이들 기업들도 실적호조를 보이겠지만 이제부터는 기업실적보다는 주요 경제지표 움직임에 시장이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미 경기회복 전망에 비춰볼 때 그간의 수익률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관측이 확산돼 3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가격은 전장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99 3/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하락한 연 4.36%였다.
2년만기(2005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과 비슷한 99 19/32, 수익률은 연 1.84%였다.
채권 전문가들은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0.2% 하락, 경제 성장세가 둔 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상황에서 근 1개월여래 최고 수준인 국채 수 익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이 확산돼 국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의 경제회복 가속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6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 장 가격인 110.32엔에 비해 0.68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55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1638 달러보다 0.0017달러 올랐다.
환시 전문가들은 환시 동향에 영향을 미칠 미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 경제회복세가 촉진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면서 7거래일째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센트(0.6%) 하락한 30.18달러에 마감돼 지난 8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센트 상승한 28.63달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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