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환시개입, 한국 구조적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못할 것<FT>
  • 일시 : 2003-10-22 08:43:31
  • <대체> 환시개입, 한국 구조적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못할 것

    ※오전 8시26분에 송고된 "환시개입, 한국 구조적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못할 것" 제하의 기사 중 본문 6번째줄의 `150억원'의 단위가 `150억달러'여서 전문취소하고 아래 기사로 대체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환시개입이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터넷판을 통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핵문제와 대통령 재신임 등 산적한 난제에 직면한 한국경제가 통화약 화를 통해 난국을 헤쳐나가려 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재경부 장관이 원화와 엔 화의 디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그러나 올해 약 150억달러를 환시개입에 사용한 한국정부가 단기적으로 원화 약화를 통해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지만 이는 중기적으로 잘못된 정책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같은 주장의 이유로 내년에 한국경제가 일본보다 높은 5%의 경제성장 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는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9월까지 수출은 24 %나 급증해 경제성장을 촉진키 위해 환시에 개입할 필요성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FT는 이어 한국경제는 일본과 달리 디플레이션 기조를 나타내고 있지 않는 데다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유동성 확대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시되는 것은 정부의 환율조작이 노동분규와 소비자 신용 사이클의 파괴라는 국내경제적 어려움을 간과케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자국통화 약화가 구조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본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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