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FT, 韓환시개입 정면 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은 파이낸셜타임즈(FT)가 한국 외환당국의 개입을 정면반박한 것을 두고 개장전부터 시끄럽다.
이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시장움직임을 좌지우지할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은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FT, 韓환시개입 정면 지적= 환시개입이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터넷판을 통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핵문제와 대통령 재신임 등 산적한 난제에 직면한 한국경제가 통화약 화를 통해 난국을 헤쳐나가려 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재경부 장관이 원화와 엔 화의 디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그러나 올해 약 150억달라를 환시개입에 사용한 한국정부가 단기적으로 원화 약화를 통해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지만 이는 중기적으로 잘못된 정책방향이라고 지적했다.
◆中공산당,위앤화 안정 결의= 중국 공산당은 최근 중국이 위앤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이자율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최근 개최된 제16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16기3中全會)에서 결의문을 통해 "중국은 위앤화의 환율을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개 선해나가며 위앤화를 합리적이고 균형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 혔다.
◆美,환율전쟁 무용론=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미국의 예산적자가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환율만으로 해소할 수는 없다고 21일 밝혔다.
콘스탄치오는 현재 미국의 예산적자 문제는 지난 1980년대에 비해 훨씬 복잡해 졌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는 방식도 더 주의깊게 고안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각국 정부들이 환율정책과 관련해 보호주의적인 색채를 강 화하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北-美 여전히 평행선=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21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다자틀 안에서 북한 체제의 안전을 문서로 보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난하고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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