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공급 감소, 리스크 선호심리 부활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통화공급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이는 호재로 인식되는 재료라고 22일 마이클 S. 더비 다우존스 칼럼니스트가 밝혔다.
더비 칼럼니스트는 통화공급 통계가 거시경제와 갖는 상관성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재료로서의 매력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증시활황 및 적극적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호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통화공급 규모 감소가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사항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지만 현금이나 은행예치금 등 통화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성 투자자산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밀러태벅앤코의 토니 크레센찌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사한 통화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는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탈 정도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FRB가 조사한 미국의 통화공급량은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던 지난 8월11일 8조9천880억달러에서 10월6일에는 8조8천800억달러까지 줄어들었다.
모건스탠리의 윌리엄 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 통화공급의 감소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줄어들고 보다 위험도가 큰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재료"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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