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업체 회사채, S&P 부정적 의견으로 된서리
  • 일시 : 2003-10-22 10:40:28
  • 美 자동차업체 회사채, S&P 부정적 의견으로 된서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 자동차제조업체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견해를 발표하면서 관련 회사채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S&P는 21일 세계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자동차가 북미와 유럽에서 극심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어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S&P는 또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장기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밖에 제너럴모터스의 신용등급은 `BBB'로 재확인했으나 `부정적'인 신 용등급 전망 또한 그대로 유지, 미국 자동차 `빅3'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업체들의 회사채가 올들어 지금까지 시장 평균수익을 상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S&P의 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자동차 회사채 시장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웨이스페커앤그리어어드바이저스의 시드 벡스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어느 누구도 신용평가기관이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치는 않았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요소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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