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85원 매물벽 확인..↓0.90원 1,18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가 매물압력으로 반락했다.
전날 수요우위 수급으로 달러화가 급등한 전력이 있는데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현물 기준으로 한때 1천187원까지 올라 개장부터 시장참가자들의 달러화 상승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달러-엔이 정체됐고 1천185원 넘어서는 역외도 매도로 돌아서고 추격매수도 따라붙지 않자 역내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플레이 세력들이 보유 달러화를 처분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전날 종가 수준까지 밀린 달러화는 1천180원선 지지가 확인되면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1천170원선 밑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NDF에서도 상승세가 급격하게 매물벽을 맞아 꺾였었다"며 "1천185원 이상으로 재료나 실수요 없이 오르기 힘들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7-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은 "업체네고와 고점매도 플레이가 오전 달러화 방향을 돌려놓았다"며 "이 때문에 1천180원선 바닥테스트가 오후에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1천185원에서 달러화의 상승이 막혔지만 1천190원대로 상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2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85.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1원으로 반락한 뒤,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80.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55엔 원화는 100엔당 1천7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3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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