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과매도에 따른 상승재개 가능성 대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뉴욕환시에서 달러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이제 차익실현에 따른 반등의 시기가 온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우존스의 제이미 맥기버 칼럼니스트는 23일 시장전문가들을 인용, "영란은행(BOE)이 의사록을 발표한 후 달러화 매도세가 크게 일면서 다시 반등의 기회가 주어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일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 관점에서 볼 경우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지선은 이미 붕괴된 상황으로 반등세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에 달러화가 스스로 방향을 바꾸도록 내버려둬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영란은행(BOE)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다소 큰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관계자들은 BOE의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결과 5대 4의 근소한 차 이로 금리동결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달러화가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 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HSBC의 맥 브라운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장기적인 하락기조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게 당연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화가 기록적 고점인 유로당 1.1932달러를 상향돌파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JP모건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그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명백하게 달러 하락세의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반등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씨티뱅크는 전일 시장이 일본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며 달러-엔 롱포지션을 추천했다.
이 은행은 108.95엔대에서 115.00엔을 목표로 매수를 단행하라고 권고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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