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강세로 하락..↓4.10원 1,17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1천170원대로 내려섰으나 SK네트웍스[001740]관련 수요(10억달러)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딜러들은 SK네트웍스관련 수요는 소문만 무성하고 실제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이 회사 관련 결제수요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은 전날 109엔대서 108엔대로 하락했고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주식 순매수세를 보였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수요가 오전에 역외매수세와 같이 나와 1천178원선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장 후반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나왔고 달러 과매수(롱) 플레이에 나섰던 은행들에서 보유물량을 털어내 달러화 낙폭이 점차 깊어졌다.
◆오후전망= SK네트웍스 관련 재료가 예상보다 시장에 영향을 못 미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1억달러 이상 대기된 점을 감안했을 때 오후 달러화는 바닥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천175-1천18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호상 스테잇스트릿은행 지배인은 "1천180원대가 고점이었다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단기간 달러화 방향은 아래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배인은 "오전 달러화 과매수(롱) 플레이에 나섰던 세력이 추가 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달러 추가 상승요인이 없다면 보유물량을 털어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30원 하락해 출발한 후 1천177.10원까지 더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1천178원선 언저리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4.10원 내린 1천177.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로 집계됐고 엔화는 달러당 109.02엔, 원화는 100엔당 1천7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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