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수급 공방으로 제한된 등락..↑2.40원 1,18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수급 공방으로 1천185-1천187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전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2.40원 오른 1천186.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천186원선에 국책은행 매수세가 나타났다며 이 매수세가 당국의 의지를 실었을지 모른다는 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이 형성된 데다 정유사 수요도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업체네고도 출회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도 대기된 만큼 위쪽으로도 제한받고 있다며 닛케이지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 시장에 수급과 주변재료들이 서로 혼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시장에 아직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85원선 밑보다 위쪽으로 갈 여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개장 초부터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환시개입 운운한 것도 오늘 시장의 달러화 매수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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