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달러화, 수출매물로 對엔 추가상승 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수출업체들의 지속적인 매물 출회로 추가상승이 막히는 가운데 엔화에 소폭 등락했다. 달러화는 오전 10시 도쿄픽싱 이전 주말을 앞둔 숏커버로 상승하면서 109.50엔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아 달러화는 109.80엔으로 추가상승의 길이 막힌채 좁은 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딜러들은 이날 도쿄증시의 움직임이 전날과 달리 환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이 여파는 유로-달러에도 이어졌다. 아시아계 은행의 한 딜러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파운드화를 사들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파운드화가 유로화나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의 금리인상 여부는 환시에 단기보다는 장기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6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움직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2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1.1779달러보다 0.0042달러 높아졌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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