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뉴욕주가 하락 영향 주요 통화에 약세
  • 일시 : 2003-10-25 07:06:54
  • <뉴욕환시> 달러, 뉴욕주가 하락 영향 주요 통화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기술주 주도로 뉴욕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03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1779달러에 비해 0.0024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3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5엔에 비해 0.12엔 하락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달러화 등락에 영향을 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장초반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투기 거래자들의 달러화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주실적 악화 등에 따른 기술주 약세로 한때 9,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고 나스닥지수도 1,841.62까지 떨어졌으나 장 후반에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영란은행(BOE)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에 따른 유럽 거래자들의 매도세가 런던환시 마감과 함께 누그러듦에 따라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거래자들의 움직임도 다소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빔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화의 상승세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핀란드중앙은행의 매티 반할라 총재는 유로화의 상승이 전적으로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ABN암로홀딩의 폴 매켈 외환 애널리스트는 "유럽 관리들은 유로화의 상승세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면서 "유로화는 곧 사상 최고 수준을 테스 트할 것으로 보이지만 확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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