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美 국채가, 경제지표 호전영향 하락 전망
  • 일시 : 2003-10-27 07:30:11
  • <뉴욕채권-주간> 美 국채가, 경제지표 호전영향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10월27~3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가격은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리에드,튠베리社가 지난 24일 자체조사한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투자지수는 전주와 같은 49로 전주의 45보다는 높았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50은 하회해 국채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에 가까우면 채권투자가들이 향후 채권시장 동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100에 근접하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활 성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내구재수주와 소비자신뢰지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등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발표결과가 호전돼 미국경기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채권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카우시크 아민 리먼브라더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동향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면서 "일정 시점에 달하게 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게될 것이며 이에 따라 채권 시장 동향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지난주 경제지표 발표결과 미국의 노동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 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가들 사이에 미 재무부 채권 가격이 이번주에 약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세를 얻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토머스 해그스트롬 스테이트스트리트리서치매니지먼트 채권 트레이더는 "향후 경제성장세가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주말에 국채수익률이 연 4.6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말 뉴욕 채권시장에서 대표물인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가격은 100 1/4, 수익률은 연 4.23%를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