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환시 참여자들 美 국내 문제에 관심 기울일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10월27~3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 러화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결과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평가 내용, 존 스노 재무장관의 환율관련 의회증언 등에 의해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수주간 국외 이슈에 초점을 맞춰 온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이번주에는 국내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는 30일에 발표될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 발표결과가 달러화 등락에 영향을 미칠 1차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노동시장의 성장세를 담보할 정도로 강화되지 않는 한 미 당국의 최근의 환율정책 기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제지표 호전과 정책방향 간 괴리가 어떤 식으로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CSFB는 노동시장이 아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실질적인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미 당국은 달러 약화정책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시 참여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재 1%인 금리를 인상치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관측이라면서 그러나 FRB가 경제상황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리느냐는 환시동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재료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미국 재무부의 주요국의 환시개입 관행 보고서 제출에 즈음해 스노 장관이 이번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라면서 그의 발언 내용에 미 당국의 정책적 의지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환시 후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03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1779달러에 비해 0.0024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3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5 엔에 비해 0.12엔 하락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