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디폴트 관련 '행동규범' 설정 심층논의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이머징마켓의 대출 및 잠재 디폴트협상 가이드라인을 위한 '역내 행동규법(Code of Conduct)' 설정이 이번 선진.신흥 경제20국(G20)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굴리에르모 오르티즈 총재는 "행동규범 설정 문제가 상세히 논의될 것이며 논제의 초점은 주로 국가부채 위기를 조정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에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로베르토 라바그나 재무장관은 "회의 기간 중 각국이 행동규범을 상세히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규범 설정의 첫 단계는 투명성 규범을 설정하는 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정책대안 중 아르헨티나가 내놓은 것은 행동규범을 설정하기 전에 투명성 조약 마련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실제로 이머징마켓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분열되고 모호한 정보가 넘쳐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선진.신흥경제 20개국 모임인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날인 26일 멕시코 서부의 모렐리아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러조직의 자금줄 차단 및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안 정 및 환율, 경제협력,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자유화 협상 재개방안 등이 주의제로 논의되며 회의기간 미국측은 참가국들에게 이라크 전후 복구비 지원 확대 등을 요청 한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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