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韓銀보다 스노 발언에 민감..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가까운 곳의 한국은행 외환당국자보다 먼 곳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오후 1시46분 현재 오전 저점이던 1천183.30원을 깨고 전날보다 2.60원 내린 1천181.10원으로 내렸다.
딜러들은 오후 1시30분 개장과 동시에 한은 당국자가 모인터넷매체를 통해 '시장참가자들이 섣불리 하락을 시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오전 108.90엔대에서 108.60엔대로 내린 달러-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달러-엔 하락은 존 스노 미재무장관이 G-20에서 위앤화 페그제 폐지를 천명하고 오는 30일 약한 달러 정책을 강조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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