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존 스노 발언 영향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 미국달러화의 등락은 존 스노 미재무장관의 발언 영향권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스노 미재무장관이 G-20(선진.신흥경제 20개국)회의에서 중국측에 위앤화 페그제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30일 예정된 미상원의 '환율 공청회'에서 다시 약한 달러에 대한 강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여파로 달러-엔이 108.90엔대에서 108.50엔대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른스트 벨테케 총재가 "특정통화 가치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무역불균형에 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볼때, 미국과 유럽이 적어도 아시아 통화 절상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됐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G-20(선진.신흥경제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경제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며 중국측에 위앤화 페그제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
그는 그러나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예산적자, 중국의 고정환율제, 중남미 국가들의 높은 부채비율 등과 관련해 일부 참여자들이 '불균형' 문제가 경제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국관리들과 만나 중국의 환율시스템 자유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재확인했고 중국관리들 또한 위앤화 환율 자유화 의사를 재차 밝혔다면서 오는 30일 상원 증언에서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명확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른스트 벨테케 총재는 26일 선진.신흥 경제20개국(G20)이 최근 몇달간 전반적으로 경기호조세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벨테케 총재는 또 "회의 참가국들이 아직까지 유로나 엔, 위앤 등 특정통화가치에 대해 세부사항을 논의하지 않고 있으나 무역 불균형 문제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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