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戰으로 경제성장 지체 경험"<그린스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6일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몇달간 성장지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FRB의장은 이날 멕시코에서 열린 선진.신흥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한해 동안 이라크 전쟁이 경제에 미친 영향은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며 "경제성장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2-3월 동안 지체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쟁이 미국경제에 미친 영향은 주로 유가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CDS(Credit default swaps)를 비롯한 다른 신용 파생금융상품 가격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 의장은 재무장관회의의 세계경제 국제화에 대한 토론에 앞서 5분 동안 이같은 내용의 모두발언을 내놓았으나 약 1분30초 동안의 발언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기술적인 문제로 기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월20일 미국이 이라크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 이래 4월9일 미군이 바그다드를 점령하기까지는 약 3주의 기간이 걸렸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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