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상승속 국채가.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뉴욕금융시장에서 뉴욕주가는 대형 은행 합병소식에다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과 시만텍의 호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국채가격과 미국 달러화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플릿보스턴파이낸셜 인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강화돼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5.70포인트(0.27%) 오른 9,608.1 6에, 나스닥지수는 17.32포인트(0.93%) 상승한 1,882.91에 각각 끝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2.22포인트(0.22%) 오른 1,031.13에 마 감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세계 최대 보안소프트웨어업체인 시만텍의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하이테크 전반에 걸친 매입세로 4.13포인트(0.9%) 높아진 462.09에 끝났다.
마이크로프로세서 가격을 대폭 인하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1.09% 상 승한 31.42달러에,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로부터 긍정적 투자의견을 받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6.22%나 높은 14.0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증시관계자들은 일부의 긍정적인 낙관론에도 불구, 거시 경제가 그리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이어서 주가가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그러나 내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멘트가 나온다면 주가가 일정 수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재무부 채권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들이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으로 내렸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약 1/4포인트 내린 99 15/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오른 연 4.26%를 기록했다.
2년만기(2005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16포인트 떨어진 99 2 3/32, 수익률은 5bp 상승한 연 1.77%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내일로 예정된 FOMC 후에 발표될 경제평가를 통해 FRB 정책위원들이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으로 국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와 유로화는 존 스노 장관의 유연한 환율시스템 발언이 달러 약화정책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 엔화에 대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57엔에 거래돼 지난 24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9.33엔에 비해 0.76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47달러에 움직여 지난 지난주말 뉴욕 후장 의 1.1803달러에 비해 0.0056달러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스노 장관이 보다 유연한 환율정책을 허용해야 한다는 미국의 시각 에 중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것이 이날 달러화의 對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상기 발언이 미국의 달러 약화 정책의 우회적 표현이라는 분석이 우세 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증가로 미국내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24센트(0.8%) 하락한 29.92 달러에 마감돼 지난 8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9센트(0.7%) 낮은 28.39달러에 끝났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