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장후 역외 1억달러 가량 매수 추정..↑1원 1,18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개장후부터 역외세력이 1억달러 가량을 매수했다고 추정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전 10시48분 현재 전날보다 1원 오른 1천183.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역외에서 개장 이후 1억달러 가량의 달러화를 매수해 간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은 달러-엔 하락에도 서울 환시 달러화가 잘 안 빠지자 스탑성 헤지매수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184원대에서는 업체네고가 나오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폭 확대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달러-엔 하락에도 역외매수세 영향으로 달러화에 강한 하방경직성이 생기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달러-엔 108엔이 깨져도 달러-원 1천180원선이 지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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