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에 하방경직성..↑0.50원 1,183.40원
  • 일시 : 2003-10-28 12:02:23
  • <서환-오전> 역외매수에 하방경직성..↑0.50원 1,18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따른 달러-엔 하락에도 불구하고 역외매수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1천184원을 넘어서는 등의 오름폭 확대는 제한됐다. 업체네고가 이 레벨에서 나오고 외국인이 이틀간 주식 순매도세에서 탈피해 순매수를 보였기 때문. 전날 스노 재무장관은 G-20(선진.신흥경제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회의에서 중국에 보다 유연한 환율정책을 촉구했다. 이 여파로 달러-엔이 108엔대 초반으로 내렸고 108.25엔의 지지선이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역외에서 1억달러 가량의 매수세가 나왔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수요도 유입되는 등 1천182원선이 지지됐다. 또 국책은행과 한 외국계은행에서 매수세를 보인 것도 다른 은행권의 매수세를 유도했다. 이들 은행의 달러화 매입이 당국의 의지를 배경으로 가진 것으로 짐작됐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80-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우식 기업은행[024110] 딜러는 "시장이 등락을 한 차례 거친 후 방향에 대해 확신이 더 없어졌다"며 "이 때문에 은행권들이 실수처리 외에는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아직 월말 네고 수량도 많이 안 나오고 있어 시장상황을 좀더 지켜본 주후반에 집중될 여지가 있다"며 "반면 역외세력도 강한 매수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높게 개장했다가 1천182.20원으로 바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와 국책은행 매수로 1천184.5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183.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32엔, 원화는 100엔당 1천9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6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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