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정례회의서 향후 금리 인상 발판다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시장에는 차기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FRB의 정책선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다우존스의 마이클 S. 더비 컬럼니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가 지표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FRB가 '당분간 금리를 40년래 최저치인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종전 입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비 컬럼니스트는 또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급등하는 일은 없겠지만 적어도 언젠가 금리가 인상되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같은 정책선회를 위한 발판다지기의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FRB가 이미 낮은 수준에 있는 인플레이션이 추가하락할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를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앞서 2차례의 정례회의에서 밝힌 '당분간 금리 현 수준 유지' 입장을 완화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에드 맥켈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조금이라도 부진한 상황을 시사하는 한 FRB가 기준금리를 올릴 이유는 없다"면서도 경제상황이 점차 금리 인상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인정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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