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지난 9월 북미지역 인쇄회로기판(PCB) 업계 의 수주-출하 비율(BB율)이 기준점인 1.0을 상회했다.
29일(이하 동부시간) 북미지역 PCB 업체들의 협의체인 IPC에 따르면 최근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주 및 출하 실적 조사에서 지난 9월 BB율은 1.15로 전달의 1.14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지역 PCB업계의 출하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 감소했으며 수주액도 1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년과 비교할 때에는 업황 개선폭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올들어 현재까지의 PCB 출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 감소한 것 으로 조사됐으며 같은 기간중 PCB 수주액도 전년에 비해 13.1% 줄어든 것으로 나타 났다.
북미 PCB업계의 BB율은 지난 3월까지 3개월 연속 업황기준점인 1.0을 웃돌다가 4월에 1.00을 밑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5월에 다시 1.00을 회복했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와 함께 4대 전자부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PCB 는 TV는 물론 컴퓨터, 휴대폰, 디스플레이,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모듈 등 전자제품 에 널리 사용되는 부품으로 한국에서는 대덕GDS[04130], 대덕전자[08060], 삼성전기 [09150] 등이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 통계는 북미 지역의 주요 PCB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해당 기 업들은 북미 PCB시장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IPC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