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통계국장 일문일답> 10월 경상흑자 20억달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20억달러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 오전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설명회에 서 "10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 내외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1-10월 누계 경상수지 흑자가 약 7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면 올해 연간 100억달러 흑자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래 조성종 국장과 일문일답.
--9월 국제수지 특징은.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5개월 연속 적자였던 반면 올 5월 이후 9월까지 5개월연속 흑자를 보였다. 9월 흑자규모는 금년들어 가장 크다. 1-9월 경상수지 흑자는 약 5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연간 경상수지 흑자전망 20억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이번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기여했다. 또 서비스 수지도 적자가 전월에 비해 대폭 줄었기 때문. 서비스 수지 적자 감소는 여행수지 적자가 감소하고 특허권 등 기타 서비스 수지 적자가 줄었기 때문. 지역별로는중국, 동남아로 수출이 잘됐다. 1-9월 누계 수출기준으로 중국이 미국을 상회했다.
--10월 전망은.
▲9월에 9월25일까지 수출이 약 132억달러였으나 10월에는 25일까지 약 142억달러였다. 같은기간 전달에 비해 약 10억달러 정도 늘어났다. 9월 전체수출이 172억달러였던 것을 바탕으로 본다면 10월 수출이 18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볼수 있다. 10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 내외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 전망치는.
▲올해 누적은 1-9월이 약 50억달러 수준이고 10월이 20억달러 내외라고 본다면 1-10월이 약 70억달러이다. 작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60억9천만달러였다. 지금까지만 보더라도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작년은 충분히 상회할 것이다. 100억달러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
--연간 경상수지 전망과 현실이 너무 동떨어졌다.
▲이는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을 예상 못했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에 수출이 좋았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 수출신장률이 (반사효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올 하반기 들어 수출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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