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美금리동결로 글로벌 달러약세 확인>
  • 일시 : 2003-10-29 10:25:34
  • <서울換市, 美금리동결로 글로벌 달러약세 확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의 참가자들은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않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추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영향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날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앞으로도 상당기간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파운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환시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는 미국과 주요국간 금리차가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29일 홍승모 크레디리요네은행 부장은 "미국의 금리유지를 달러 약세 추세가 유지되는 쪽으로 해석한다"며 "하지만 세계적인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에 대한 불안이 잠재한 것이 달러-엔 하락의 발목을 잡고 있어 서울에서 달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도 "FOMC의 결정이 서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의 지속에 대해서는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전일 달러화는 FOMC 금리동결 소식에 소위 고금리통화에 소폭 하락하였다"며 "하지만 전일 FOMC가 국제외환시장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달러-원은 전일의 혼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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