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경상수지 장미빛 전망에 약보합..↓0.90원 1,18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장미빛 경상수지 전망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폭증에 약세를 보였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역외매수세에 낙폭을 제한받았다.
이날 한국은행은 수출호조로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20억달러 내외에 달하고 연간으로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요지의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외국인이 오전에만 2천500억원을 넘게 주식을 사들여 대기매물 부담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달러-엔 하락에도 강세를 보였고, 개장부터 역외세력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영향이 달러화가 1천182원선 밑으로 가는 것을 막았다.
딜러들은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이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여전함을 확인시켜 줬으나 세계적으로 과도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에 대한 불안의 잠재로 달러-엔 하락이 막히고 있다며 서울 환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풀이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욱 우리은행 과장은 "물량부담은 좀 있는 듯하지만 은행권에서 인위적인 달러화 과매도(숏) 플레이에 나서는 양상"이라며 "이 때문에 1천180원선이 지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하지만 1천184원 위에서는 매물벽이 확인됐다"며 "오후 1천1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60원 올라 개장된 후 역외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후 달러화는 매물부담에 1천182.2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82.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23엔 원화는 100엔당 1천9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60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1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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