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실물량 얼마나 출회됐나 관건
  • 일시 : 2003-10-29 14:20:19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실물량 얼마나 출회됐나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후 서울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급증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으나 현재 시장에 실물량이 어느 정도 출회됐는가에 따라 추가 하락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오후 2시19분 현재 거래소.코스닥 총 4천71억원을 기록 중이다. 일부에서는 역외에서 후장들어 달러화 매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저점에서는 업체 결제와 더불어 역외에서 차애결제선물환(NDF)관련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1천180원선 지지여부는 1천181원선 밑으로 업체 네고가 레벨을 낮추며 출회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약한 달러 우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약세에 대해 계속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제에 상당한 위협을 가하는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우존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컬럼니스트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이미 기준 금리를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공언한 터라 전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짐작할 만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길모어 컬럼니스트는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이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실행하지 못 했고 상당한 악조건 속에서 기준금리를 묶어두게 된 것은 달러나 미국채수익률의 향 후 전망을 매우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가 계속해서 가파르게 하락할 경우 미국채수익률 상승과 증시약세는 불가피한 것이며 미국정부의 '강한달러' 정책이 말그대로 명목일 뿐이라는 점을 모 두가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달러화의 가파른 하락은 '기대사항'이라기 보다는 '리스크'에 가깝다 며 이미 FRB나 재무부의 정책으로 그같은 리스크는 상당히 심각한 지경까지 부풀어 올랐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