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방어선 1,180원선으로 상향-씨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외환당국의 달러-원 환율 방어선이 1천180원선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 씨티그룹은 당국이 최근 강한 환시 개입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 같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자사의 1개월래 달러-원 전망 1천160원선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그러나 원화는 결국 한국경제 펀더멘털 회복에 따라 달러화는 물론 엔화에 대해서도 절상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괄목할 만한 경상수지 흑자 지속을 동반하는 인상적인 수출증가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참가자들이 경제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5%대로 전망한 것 자체가 당국이 주장하는 엔-원 디커플링의 강한 반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