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180원선 붕괴 후 본격 조정 가능성 제기>
  • 일시 : 2003-10-29 17:05:37
  • <달러-원 1,180원선 붕괴 후 본격 조정 가능성 제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만에 1천180원대에서 1천17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달러-원은 6영업일 동안 머무르던 1천180원대에서 여러 하락재료들의 시너지 효과에 밀려 1천178.30원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장밋빛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나온데 이어 외국인이 무려 5천5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대기물량 부담을 가중시켰다. 여기에 달러-엔 108엔이 무너지면서 하락쐐기를 박은 셈. 결국 달러-원 하락을 막으려고 구두개입성으로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1.3조원 어치의 외평채 입찰 소식도 무색해졌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1천180원선에 걸쳐 있던 60분짜리 차트의 60일이동평균선이 지난 14일 이후 달러-원의 상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깨졌고 120일선도 하향돌파됐다"며 "또 기술적인 RSI나 MACD등의 보조지표들이 기술적 과매수신호를 나타내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 과장은 "일단 조정의 목표점은 38.2% 되돌림 레벨인 1천172원과 60일 이평선이 지나는 1천170원 정도가 될 것 같다"며 "다만 시기는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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