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상승속 달러.국채가격 하락
  • 일시 : 2003-10-30 07:52:13
  • <29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상승속 달러.국채가격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블루칩 강세로 상승한 반면 미국 달러화와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주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반발 매도세로 마이너스권에서 출발했으나 중반 이후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연 사흘째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6.22포인트(0.27%) 상승한 9,777.53에, 나스닥지수는 4.30포인트(0.22%) 오른 1,936.56에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13%) 높은 1,048.11 에 끝났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1.04%) 오른 496.23에 마쳐 500선 에 육박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인텔은 전날보다 0.4% 높은 32.80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2.46% 올라선 1 4.60달러에 각각 끝났다. 증시관계자들은 전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이나마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은 최근의 주가 오름세가 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근 4주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 장에 비해 29/32포인트 하락한 99 2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1bp 높은 연 4.29%를 기록했다. 2년만기(2005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진 99 3/ 4, 수익률은 8bp 상승한 연 1.75%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예산적자를 충당키 위해 미국 정부가 국채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 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는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확산된 영향으로 재무부 채권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동결 발표로 장초반에는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70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1662달러에 비해 0.0008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7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08.32엔에 비해 0.05엔 하락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FRB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 리를 동결하는 한편 앞으로도 상당기간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영 향으로 장초반 달러화가 3년래 처음으로 107엔대로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5센트(2.2%) 하락한 28.91달러에 마감돼 지난 9월29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60센트(2.1%) 떨어진 27.44달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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