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박승 총재, 신입행원 선발에 '각별한 애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2004년 한은 신입행원 선발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입행원 선발을 담당한 인사관계자에 따르면 박 총재는 "그 집안이 잘 되는 것을 보려면 그 집 아이들이 어떤지 봐야 한다"며 총재 재임기간에 두 번째로 맞는 신입행원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박 총재는 아무 예고 없이 일요일이던 지난 19일 신입행원 필기시험장에 직접 차를 몰고 나타났다. 박 총재는 시험장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신입행원이 되려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채점위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교수시절의 시험 관련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선발담당 인사 관계자는 "이번 신입행원 선발시험의 커트라인이 작년에 비해 3-4점 정도 높아졌다"며 "총재의 각별한 신입행원 선발에 대한 애정이 약효를 발휘한 것 같다"며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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