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美재무 상원출석 앞두고 108엔선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30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소폭 하락한 후 108엔 초반에서 소폭 등락했다.
이날 오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상원에 출석해 환율문제 관련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련된 내용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딜러들은 스노 장관의 의회보고가 시장에 큰 여파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만일 폭탄성 발언이 나올 경우 뜻하지 않은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개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돈 것도 달러화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날 일본당국이 약 10억-20억달러에 달하는 엔화매도 시장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개입경계감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제임스 말콤 외환전략가는 "기본적으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심각한 환율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며 "스노 장관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 심한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10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8.27엔보다 0.17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64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670달러보다 0.0006달러 내려섰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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