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환율공청회'앞두고 낮은 포복..↓1.90원
  • 일시 : 2003-10-30 16:53:16
  • <서환-마감> 美'환율공청회'앞두고 낮은 포복..↓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미상원의 '환율공청회'를 앞두고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과 업체네고 등에 밀려 약세를 보였다. 미달러화는 미상원 '환율공청회'에 대한 전망이 난무한 가운데 물량부담에 점차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매물로는 전날 5천5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중 2.5억달러 어치가 매물화 됐고 업체 및 역외에서도 매도압력에 동참했다. 하지만 1천176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와 역외매수가 나와 추가 낙폭 확대는 제한받았다. ◆31일전망= 이날 달러화는 1천172-1천18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매수세를 보였으나 업체네고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에 점차 밀렸다"며 "역외매수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와 배경이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지속되더라도 달러-엔이 점차 아래쪽으로 테스트한다면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이 어떤 발언을 할지 미궁"이라며 "스노 발언에 달러-엔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당국의 개입의지가 여전해 달러-엔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과장은 "마찬가지로 서울 환시도 1천170원대 중반에서 업체네고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나 당국의 개입 우려로 하락은 일정수준에서 막힐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77.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높게 출발한 후 1천179.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에 밀려 1천177.30원으로 내 렸다가 전날보다 0.90원 하락한 1천177.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달러-엔 강세와 기타 매물에 눌려 1천175.90원까지 내렸다가 전날보다 1.90원 하락한 1천17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11엔, 원화는 100엔당 1천8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785.94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8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8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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