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 금통위원, 정부 부동산 대책 비판
  • 일시 : 2003-10-31 08:30:11
  • 김태동 금통위원, 정부 부동산 대책 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김태동 금융통화위원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실랄한 비판을 가했다. 31일 김태동 금통위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미 늦었다"며 "정부가 투기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예컨대 부동산 거래액수 파악도 못하고 부동산 보유세는 세계에서 거의 제일 낮다"며 "막대한 투기에도 과세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사회주의 발언과 관련한 의견을 묻자, "좋게보면 부총리 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의 심각성을 아직 모르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이상한 방식으로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득수준에 비해 집값이 너무 높다"며 "강남에는 분명히 거품이 있고 당연히 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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