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 커버' 반복으로 오름폭 확대..↑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연쇄적인 '숏 커버'로 급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7.60원 오른 1천184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로 개장 초 한 차례 은행권의 '숏 커버'가 나온 후 모시중은행에서 충당금 수요로 알려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며 이 영향이 은행권의 '숏 커버'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시중은행의 매수세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하는 시각도 있다며 배경이 어쨌든 1천182원선에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냈던 은행권의 매수세가 촉발됐다고 덧붙였다. 주초반 두 번이나 상승시도를 벌였으나 실패한 1천185원선에 강한 저항선이 형성됐기 때문에 달러화가 이 선까지 뚫고 올라갈지는 미지수라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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