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약세.역내외 매수로 상승..↑6.10원 1,182.50원
  • 일시 : 2003-10-31 12:17:29
  • <서환-오전> 엔약세.역내외 매수로 상승..↑6.10원 1,18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환율조작국'지정을 무사히 통과한 가운데 역내외 매수세로 1천1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전날 미상원 '환율 공청회'에서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은 환율조작국이 없다고 증언했다. 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9년만에 최고로 발표되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돼 달러-엔이 108엔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이 여파로 개장부터 역내외에서 '숏 커버'성 달러화 매수세가 나왔고 모시중은행에서는 충당금 수요가 발생해 달러화 상승탄력을 배가시켰다. 국책은행의 강한 매수세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에서는 당국의 개입의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월말네고가 1천185원선 아래서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도 출회돼 달러화 상승은 이쯤에서 제한됐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이주호 HSBC은행 이사는 "시장의 분위기가 상승쪽으로 쏠렸다"며 "역외세력의 매수세도 있지만 달러화 오름세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현 상황에서 1천180원선 언저리에서는 매수에 나서야 될 것"이라며 "업체네고 등이 많이 나와 위쪽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6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78원에 바닥을 확인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내외 '숏 커버'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1천184.1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10원 오른 1천18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79엔 원화는 100엔당 1천8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6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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